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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3-23 18:10
[농특위 특집] 공감할 수 있는 경제적 논리로 농업문제 해결 할 것 - 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1,201  

지난 1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는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위원장의 위촉식이 있었다. 일각에서는 장태평 위원장의 위촉을 두고 올만한 사람이 왔다라는 평가를 보였다. 농식품부 장관 시절 농민 및 농민단체들과 깊게 소통하고 정책에 고심하던 장 위원장에게 그만큼 깊은 신뢰를 보인 것이다. 한편 역대 농식품부 장관의 지지율 순위를 매긴다면

장 위원장은 수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평하기도 한다. 장 위원장이 농식품부 장관직을 이임한지도 12여년이 지났다. 지금의 장 위원장은 어떤 철학과 해결책으로 농어업 현안을 맞이할까? 월간친환경에서 돌아온 농업 해결사 장태평 농특위 위원장을 만났다.

 

| 김경윤·엄정식 기자

Q1. 농특위원장 위촉을 축하드리며,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A. 장관 시절 때나 지금의 농촌현장을 보면 큰 변화가 없는 것을 느낍니다. 농업인의 고령화, 지방소멸의 문제, 인력수급의 문제 등의 위협이 몰려오는 것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조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농업은 산업이고 농업인이 경영인이라는 관점이 필요합니다. 농업의 발전은 이 지점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 보면 농업에서 출발해 대기업이 된 사례도 있습니다. 김흥국 회장이 이끄는 하림그룹이 대표적입니다. 외국에도 농업에 근본을 둔 대기업이 많습니다. 우리 청년 농업인들에게 농업인으로 갖춰야 할 소양을 이 자리를 계기로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Q2. 올해 농특위의 역점 사업이 있다면?

A. 지금은 농어업, 농어촌의 잠재력을 충분히 이끌어내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점입니다. 현재 농특위는 향후 국무총리 소속의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업촌지역개발 위원회와 통합하여 기능을 강화시키는 조직강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27월 행정안정부의 정비 추진계획에 따라 삶의질위원회를 농특위로 기능 이관 추진이 결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농특위 위원은 현행 30명에서 50명으로 확대 될 예정입니다. ‘농어업인 삶의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 기본계획(이하 삶의질기본계획)은 농특위 심의를 받도록 했습니다. 농특위는 종전보다 조직이 확대되고, 삶의질기본계획 등 부처가 추진하는 정책에 구체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새정부의 농어촌 정책방향은 농촌공간의 쾌적성과 편리성을 높이고, 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 향후 농특위는 부여된 위상과 기능에 맞춰 농어업계와 정부, 국회 등과의 관계에서 가교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Q3. 농어촌삶의질에 많은 관심을 두면서 지표체계 구축도 언급했는데


|A. 농어촌 농업인의 삶의 질을 측정하는 지수, 인덱스를 현황 과제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 부분이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우리 농어촌이 사는 게 여러 가지로 불편한 게 많습니다. 예를 들어 OECD의 지표 중에 베터라이프지수(Better Life Index)라는 게 있습니다. 일종의 삶의 질 지수라고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우리나라의 삶의 질 부분에서 지표가 매우 떨어집니다. 어쩌면 현재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의 문제와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특히 우리 국민들의 공동체에 대한 인식 혹은 지역사회와의 연결·소속감 분야는 굉장히 허약합니다. OECD 38개국 중에서 37위 정도입니다. 그리고 행복지수 부분인데, 우리는 굉장히 불행하다고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OECD 국가들 하위수준입니다. 이런 삶의질 관련된 문제, 또 환경 등의 문제도 이 지표에 담을 수 있을 것입니다.


Q4. 향후 친환경농업이 발전하기 위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A. 지금까지 친환경농업인들의 많은 자발적 노력이 있었고, 지금은 굉장한 성과를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친환경농업의 향후 발전을 위해선 방식을 조금 현대적으로 바꾸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노래의 핵심은 사랑과 인생 등이 지만, 방식을 예전 노래로 하느냐, BTS의 노래로 전하느냐에 따라 호소력이 달라집니다. 환경과 시대, 소비자들의 요구 등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시장에서 어떤 친환경농산물을 요구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따라갈 필요가 있습니다.

당부한다면, 친환경농업도 시장의 원리를 참고 할 필요가 있습니다. 농특위에서도 국내 친환경농업의 활성화에 큰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농특위는 작년 11월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급식은 아이들의 성장과 식습관 형성에 중요한 요소이기에 양질의 식재료로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는 것은 사회의 책무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시장에서는 친환경 농업에 대한 다양한 요구가 있습니다. 이런 시장의 트렌드를 잘 따라 갈 필요가 있습니다.

 

Q5. 친환경농민들을 위해 응원의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A. 근본적으로 우리는 친환경농업을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친환경농업을 해온 농민들은 굉장히 존경받아야 할 분들입니다. 농특위에서도 친환경농업이 농촌환경에 크게 개선 한 부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금 농촌의 제초제 및 화학비료 사용이 많이 줄어든 것도 친환경농업의 공헌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친환경농업인들의 삶의질과 소득 향상에 대해서 농특위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돕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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