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적 처리로 인한 제초는 철저한 안전관리가 이행되지 않으면 안된다. 그에 대한 치명적인 약점들을 인식, 숙지하여 작물뿐만 아니라 사람의 건강을 반하는 처리에 대처해야 할 것이다.  출처 : 사단법인 한국생명농업협회 발행 / 생명농법 원리 / 최병칠 역

위험성 화학비료

제1장 제초제와 소독제

현대적 농장에서는 화학비료 이외에 또 다른 강력한 독극물을 사용하게 되었다. 예를 들면 제초제와 같은 소독제인데, 그것들은 비산연, 아비산나트륨, 비산, 치오시안산 암모니아, 산성 염산동 등이 사용되고 있다.
수년 전 캘리포니아 주, 싼 베루날디노 인권협회에서는 송전선의 탑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시용한 화학약품 때문에 사슴과 다른 동물들을 죽인다고 항의했다. 농민들은 그들의 협력자인 토양 박테리아, 균류, 지렁이 등이 죽는 것을 모르고 강한 화학적 제초제를 사용하고 있다.
석유 등에 의해 토양이나 지렁이의 번식, 그리고 간접적으로 소비자들의 몸에 미치는 악영향은 야채 생산자가 절약할 수 있는 금액에 비교할 정도가 아니다. 더욱 그들은 최후에는 토양을 황폐시킨 것 때문에 몇 배의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이다.
많은 경우에 잡초가 만연한 토지는 화학비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땅이 인공적인 ‘비옥’에 따라 잡초가 발생한다. 즉, 토양이 화학비료 사용에 의해 산성으로 변하고 다시 표토 밑에 새로운 지반이 형성되므로 잡초가 번성하기 좋은 토양 구조로 변화된다.
황폐된 토양은 여러 가지 특수한 잡초의 발생을 촉진한다. 원치 않는 잡초를 억제하기 위해 유기물로 기름진 땅을 만드는 길 외에 적절한 윤작과 같은 안전한 방법도 있다. 어떤 특정 작물은 그것과 친한 어떤 잡초와 언제나 공생하고 있다. 가령 연맥은 야생 겨자채의 번식을 도와주는 것 같다. 매년 같은 작물을 계속 재배하면 잡초는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다른 방법으로 메밀, 알팔파, 기장, 수수, 보리, 해바라기, 클로버, 청예, 옥수수와 같은 재배에 의해 잡초의 생육을 억압한다. 여러 가지 이유로 이와 같은 작물은 번무하여 잡초를 덮어버리므로, 잡초 뿌리를 질식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잡초의 근절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잡초라는 것은 ‘아직 인류가 그 이용법을 발견하지 못한 식물’이라고 정의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그러나 잡초도 현대에서는 귀중한 가치 있는 역할을 한다. 그것은 토지에 방치한 채로 버려두면, 토양에서 소실되는 비료성분을 붙잡아 두게 되고 잡초가 썩으면 토양으로 환원되는 것이다. 잡초의 뿌리가 말라 죽으면 토양 속에 유기질을 공급하게 된다.
살아있는 건강한 토양은 하나의 공장과 비교하면 즉 노동자(세균, 지렁이)는 끊임없이 부식과 같은 원료 즉, 불용해성에서 가용해성의 식물의 양식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것들은 작물에 의해 이용되지 않을 때에는 잡초 속에 저장된다.
잡초는 또한 그 뿌리의 활동으로 굳은 지반에 공기를 소통시키고 휴경 중인 토지를 다공성으로 만드는데 도움을 주며 심토경의 갈아엎기와 같은 작용을 한다.
(1)종자의 화학적 처리법
근래에 매우 보편화된 작업으로 흑수병과 같은 종자에 발생하는 병을 예방하기 위해 종자의 화학적 처리를 한다. 여기에는 병원균을 죽일 수 있는 강력한 독소인 포름알테히드, 동, 수은제 등을 사용한다.
엘렌 프리드, 페이퍼박사는 ‘다른 권위자들이 이것을 위험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은 흡수되는 화합물의 수량이 적기 때문이다. 지금은 분광기에 의해 동과 같은 물질의 존재를 검출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이들 독소가 어떤 작용을 하는지 그리고 수확물 속에 존재하는지 아닌지에 관한 연구를 시작해야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R 루트?비히 교수는 ‘동과 수은 화합물의 분제를 취급할 때에는 주의사항을 엄중하게 지키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처리를 하면 종자는 해를 입게 되고, 그 결과 병에 걸리기 쉬운 약체 작물이 될 것이다. 이들 화합물은 취급이 복잡하고 모든 종류의 종자에 무차별하게 써서는 안된다. 경험이 부족한 농민은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기 때문에 비싼 종자를 버리게 된다.
종자의 화학적 처리는 조잡한 화학 농법으로 농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만 필요한 것이다. 농약살포와 함께 화학비료를 사용할 때에는 하나의 악순환이 성립하게 된다. 종자에는 화학적처리가 필요하게 되고 토지에는 화학비료를 주어야만 하고 작물에는 최초부터 최후까지 농약을 뿌려야만 하게 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