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기자
충북흑미(忠北黑米) - 중생종 메벼
현미색이 흑색을 띄어 붙여진 이름이다. 토종벼에는 흑미를 발견하기 힘든데, 충북 지역에서 오랫동안 재배되어 왔던 것으로 보인다. 키는 80cm 내외로 작은 편이며, 수확기에 고정화가 덜 된 탓인지 야생성이 강해 낟알이 잘 떨어져 다루기가 까다롭다.
까락은 없고 인디카형의 약간 긴 모양을 띄며 현미는 검은색이다.
백자광(白滋光) - 중생종 메벼
전남 장흥의 이영동 농부가 육종한 품종이다. 이삭 길이는 25cm로 까락 색이 흰색이며 현미색은 자색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자광도가 붉은색 까락인 데 비해 백자광은 까락이 희다. 그리고 자광도는 볏대가 가느다랗고 약해서 잘 쓰러지는 반면 백자광은 볏대가 굵어 쓰러짐에 강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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