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16년도부터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시행지침 변경에 따라 농업경영체 등록 농지에 한해서 비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16년 지침을 적용하게 되면 올해 비료 지원물량이 20.4%나 감소할 것으로 파악돼 농가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고추농사 1㏊를 재배하지만 농업경영체로 0.5㏊만 등록된 A씨의 경우 올해는 유기질비료 500포를 지원받았으나, 변경된 지침을 적용하게 되면 내년부터는 0.5㏊에 해당되는 250포만 지원받게 된다.
 한편, 2017년부터는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등 102개 농림사업 전체에 대한 대상자 선정과 관리에 농업경영체 등록 자료가 적용된다.  안재동 친환경농업과장은 “모든 농업인들이 201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 시작 전인 올해 9월 말까지 농업경영체 등록 또는 변경등록을 반드시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경영체 (변경)등록 신청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www.naqs.go.kr) 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사무소에서 신청서를 받아 농업경영정보를 작성 후 농관원에 직접 제출 또는 우편, 팩스, 메일 등의 방법으로 쉽게 할 수 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