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P 참여 종돈장 정액 도입…유전자원 보존 순항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우수 씨수퇘지의 유전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추진 중인 골든씨드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 GSP)가 동결 정액 기술 활용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부터 농협종돈사업소, 씨돼지 전문 업체 3곳과 함께 GSP 부계 두록씨돼지 개발을 추진해 왔다.
  5월과 6월에는 참여 종돈장의 씨수퇘지 25마리의 정액을 받아 0.5ml 용량 동결 정액 2,000여 개(스트로)를 제조해 농촌진흥청이 보유한 어미돼지 60마리에 수정했다.
돼지 동결 정액은 GSP 참여 종돈장의 우수한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종돈장 간의 유전적 연결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아울러, 후대 자손 검정을 통해 보존 씨수퇘지의 유전 능력과 참여 종돈장의 돼지 개량 모습을 관찰함으로써 유전자원을 분산해 보존하고 실용화 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박준철 양돈과장은 “동결 정액은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으며, 질병 유입을 차단하는 등 많은 장점이 있어 GSP 씨돼지 개량을 위한 실용화와 유전자원 보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라고 전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