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서비스 시작, 유전체정보에 기반한 분자육종 활성화 기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최근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작물의 유전체연구의 실용화를 촉진하고자 고효율유전자(체)분석 장비(모델명 : Fluidigm EP-1)를 도입하여 8월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합분석검정센터는 농업분야에 특화된 분석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농업전문 종합분석기관으로, 그동안 농업연구자 및 민간육종가들을 대상으로 종자순도 검정, 분자마커분석 지원 등 다양한 육종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의 종자업체들은 다국적종자업체에 비해 대규모 투자가 요구되는 첨단분자육종분야는 취약한 상황이었으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도입한 이번 고효율유전자분석장비 및 유전체분석서비스를 계기로 유전체정보에 기반한 분자육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장비를 사용하면 기존에 약 10,000점의 유전분석(96시료 x96 SNP유전자)이 8일정도 소요되고 시약도 부피 기준으로 약 100배가 소요되었던 것이 4시간에 1개의 chip으로 분석이 가능해 시간과 비용 부담이 많이 줄어들게 된다.  
분석분야도 유전육종분야의 유전자원연구, 육종기초연구 및 품종개발 등 유전육종 전 분야에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석검정본부 정상옥 본부장은 이번 고효율유전체분석서비스를 계기로 차세대유전체(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정보를 활용하여 효율적인 육종을 수행하기를 원하는 농업연구자, 육종가 등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서 분자육종 강국을 실현하는데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