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광익 신임 완주친농협 회장, ‘소비자들에게 신뢰 받는 완주친환경농업 될 것’

“지구를 살리는 농부 완주친환경협회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지난달 4일 완주 고산농협에서 열린 완주친환경농업협회장(이하 완주친농협) 이취임식에서 유희빈 전북친환경협회(이하 전북친농협) 회장의 일성이었다. 압도적인 민·관협력으로 전국적인 친환경농업 우수 모델로 떠오른 완주군에서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등의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 김경윤 기자

이번 행사는 유희빈 전북친농협회장의 개회사,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장의 축사, 그리고 회장 이취임식 순으로 진행됐다. 유희빈 전북친농협 회장(전 완주친농협 회장)은 지난해가 “양곡관리법 정국에 기대 했던 쌀값부진, 그리고 재난에 가까운 기후 위기로 시름의 한해였다”라고 말하며, “완주군에서 정부지원이 만료된 무농약 필지에 대해 ha당 70만원씩 생산지원금으로 책정하기로 한 것에 대해 유희태 군수님께 감사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친환경농업과 로컬푸드산업이 어우러져 전국적인 친환경 롤모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완주친농협은 지난해 ‘순환농업육성 조기정착 및 저변확대사업’, ‘친환경 우렁이 지원산업’, ‘친환경농업 조기정착사업’등의 사업을 연달아 안착시키면서 안정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장광익 신임 완주친농협 회장은 “유희빈 전 회장의 성공적인 업적을 이어받아 기존 사업을 순조롭게 이어가는 동시에, 건강 트렌드를 중시하는 소비자들과 MZ세대들에게 완주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