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은 지난달 15일 대전 청소년 위캔센터 대강당에서 ‘제13차 한살림연합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권옥자 전 서울먹거리연대 상임대표를 한살림연합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 이경민 기자 

한살림 정기총회 개최 

지난달 15일 대전 청소년 위캔센터에서 한살림연합 대의원 및 생산자, 조합원 등 300여 명이 모여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1부 기념행사에서는 지난해 한살림 활동 중 돌봄 운동, 먹거리 활동, 토박이씨앗 살림의 내용을 공유했으며, 2부 본회의는 2023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승인과 새로운 임원 선출이 진행됐다.

권옥자 한살림서울 전 이사장이 상임대표로 선출됐으며, 곽현용 한살림생산자연합회 전 사무처장이 기타부문 이사, 감사로 김도준 옥잠화영농조합대표, 변효순 한살림경남생협 전 이사장, 민앵 한국의료사협연합회 전 상임이사가 선출됐다. 권옥자 상임대표는 1995년 한살림 조합원으로 가입해 한살림서울 이사장과 활동실장,서울먹거리연대 상임대표 등을 역임했고 풍부한 지역운동 경험에 기반한 지역 활동과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연대 활동 등에 힘을 쏟아왔다.

특히 한살림서울 이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지역 조합원들과 함께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실천 매장, ‘한살림서울돌봄사회적협동조합’ 설립 등을 이끌었다. 권옥자 상임대표는 “한살림은 세상의 밥을 지향하는 협동조합이다”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농업 살림과 사회적 밥상 실천을 강도 높게 이어감으로써 한살림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생활 안전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