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친환경 (58.♡.189.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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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제유기식품 박람회 2010 (Bio Fach China)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상하이 국제무역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중국이 미래세계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상해 엑스포의 축제분위기에 맞춰 개최된 Bio Fach China 역시 이제 막 유기농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중국농업의 향후 방향점을 시사했다.
올해 4회째 개최되는 이번 Bio Fach China 에는 총 17개국에서 300여 업체가 참여해
전시장 중심에는 호북. 광동, 사천, 안휘성 등이 가장 큰 부스를 마련하고 지역의 특산물을 가지고 만든 유기식품을 비롯해 쌀과 잡곡. 차. 음료. 꿀. 쿠키. 와인. 과실. 채소 등 다양한 유기농식품을 선보였다.
또 중국의 낙후지역인 몽고, 서장, 운남, 흑룡강성에서도 천연자연환경에서 그대로 자란 농산물 그 자체에 유기농인증을 취득해 상품으로 내놓기도 했는데 블루베리는 주로 길림 동북지역에서 생과와 음료, 와인제품을, 야생열매를 가공해 인증품으로 판매하기도 했다.
유럽쪽에서는 썬샤인 파빌리온 이름으로 10여업체가 그룹으로 참여해 주로 음료. 와인. 차. 쨈 등의 최근 유럽의 유기식품의 개발과 소비동향을 보여주었으며 한국에서도 오는 7월 2일부터 개최되는 2010 유기농무역박람회를 소개하는 열띤 홍보전이 펼쳐졌다.

 

특히 한국 경기도청은 내년도 경기 팔당에서 개최되는 국제유기농세계대회(IFORM)개최를 홍보하기 위해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한국산 한과와 마스코트를 일일이 돌리면서 적극적인 설명회를 가졌다. 개막식날 만찬은 특별히 ‘한국인의 밤’을 마련해 경기도청 이진찬 농정국장이 내년 한국 IFORM 대회에 많은 참석을 요청했다.
금융과 무역의 세계 심장역할을 하는 첨단 도시 상해의 위상을 말해주듯 관람객의 수준이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고 유기농업에 관심을 갖는 고소득층을 겨냥한 마케팅에 힘입어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중국유기농업의 발전속도를 가늠케하는 이번 BIO FACH CHINA의 세미나 역시 발디딜틈이 없었는데 「아시아 유기농의 통일표준화」를 위한 논의가 다각적으로 이루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