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 경기도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또 다른 도약

경기도는 도농상생의 성공적인 사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중 하나다. 경기도는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과‘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포함해 ‘친환경 공공급식’까지 농가의 판로 확보와 함께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친환경 육성도 살뜰히 챙기고 있다. 경기도 농정의 다음 발걸음을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국장을 통해 들어본다.

김경호•손무경 기자

Q.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취임 소회 말씀 부탁드립니다.

올해 1월 1일자로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으로 발령받아 업무를 하고 있지만 짧은 기간 정신 없이 흘러간 것 같습니다. 농업·농촌은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농지면적 감소, 고령화 및 농업인구 감소 등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하지만,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농업, 푸드테크 등 새롭게 도약할 가능성이 큰 분야이기도 합니다. 경기도는 2024년도 5대 분야별 중점과제를 추진하여 농어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전하고, 활기찬 농촌으로 만들어 농어업인들의 농가소득이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 지난 1월 ‘경기도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지원조례안’ 개정 공포에 따라 친환경농수산물 생산농가의 재해발생시 피해복구비 지원을 강화하였는데, 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경기도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개정안이 올해 1월 10일 공포됨에 따라 앞으로 경기도 친환경농수산물 생산농가는 재해발생시 피해복구비를 일반 농가보다 최대 40% 더 지원받게됐습니다. 친환경 재배 농가는 화학자재 사용을최소화 하는 등의 노력 때문에 생산비가 더 많이 들지만, 피해 발생시 재해복구비는 구분없이 동일하게 지원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기존 지원되는 재해피해 복구비용에 더해 친환경농가에는 도비로 최대 40%를 추가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경기도의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은 전국에서 최초로 경기도가 추진하는 농업정책사업으로, 최근 만족도 조사에서 우수한 지표를 나타내는 본 사업이 가져올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말씀부탁드립니다.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은 2018년 전국에서 최초로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농업정책 사업으로 고품질 제철과일을 공급함으로써 도 내 보육기관과 과수농가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도내 주 생산품목(사과, 배, 포도, 복숭아등) 재배농가 중 2023년도에는 3,131농가가 총 1,814톤을 출하했습니다. 도 내산 과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해 과수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자라나는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건강한 제철 과일을 제공함으로써 식습관 개선 및 건강증진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으로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경기도의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와 ‘친환경 공공급식’을 꾸준히 진행하며 도농상생을 실천하고 있는데, 앞으로의 경기도 친환경 농수산물 육성방안과 확대에 대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경기도는 미래세대 건강증진과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경기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과 친환경공공급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의 경우 2023년 국비예산 전액 삭감되었으나,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협업하여 2만명을 지원하게 되었고, 2024년 3만명에서 2026년은 4만명까지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소비가 생산을 견인하는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서 임산부친환경농산물지원, 친환경농산물 직거래마케팅 지원을 포함해 친환경 농업 보전 및 공익적 기능제고를 위해 친화경생태 보전 재배장려금, 친환경농산물인증지원, 친환경 농업직불, 친환경농어민 기회소득을 지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