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돌아오면서 땅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더불어 3월 11일은 흙의날이다. 흙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고 건강한 토양관리의 중요성을 생각해야 할 이 때, 월간친환경에서 토양개량제 특집을 준비했다. 토양개량제는 토양의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특성을 개선하여 농작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사용되는 물질이다. 유기물, 무기물, 미생물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토양의 문제점에 따라 적절한 토양개량제를 선택하여 사용해야하며, 특히 친환경농가 입장에선 효능과 특성을 인지하고 선별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

김경호•이경민•김경윤•손무경 기자

3월 11일 흙의 날 유래와 의미

토양은 농업 생산의 기반이며 생태계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토양 오염, 침식, 비옥도 저하 등으로 인해 토양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지난 2012년 12월 20일, 제67차 유엔총회에서는 2015년을 국제 토양의 해로 선포했다. 이와 같은 흐름에 자극받아 한국 역시 2014년부터 흙의 날 기념행사를 추진하여 흙의 중요성을 홍보했으며, 2015년 3월 26일 ‘흙의 날 기념일 제정’이 국회를 통과하여 흙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건강한 토양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게 되었다.

친환경농업에서 토양개량제의 중요성

친환경농업은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최소화하여 환경보호와 농산물 안전성을 높이는 농업 방식이다. 토양개량제는 친환경농업에서 토양구조개선, 영양공급, 토양의 산도 조절, 미생물 활성화 등의 역할을 하면서 중요성이 점점 더 증대되고 있다. 먼저 토양개량제는 토양의 물리적 성질을 개선하여 배수, 통기, 보수 능력을 향상시킨다.

이는 뿌리 발달을 촉진하고 농작물 생장을 돕는 데 중요하다. 유기물 토양개량제는 토양 구조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며, 토양 응집력을 증가시켜 토양 구조를 안정화 시킨다. 또 토양개량제는 토양에 부족한 영양소를 공급하여 농작물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유기질 토양개량제는 천천히 분해되면서 장기간에 걸쳐 영양소를 공급한다. 무엇보다 토양개량제는 유익한 토양 미생물의 활동을 촉진하여 토양 건강을 증진시키고 질병 발생을 예방한다

제이아그로(주) 친환경농업인의 선택 '올가킹'

친환경 농업인의 성공적인 사업파트너이자, 뷔페식 시비법 개발기업으로 유명한 제이아그로(주)(대표 정영만)에서 선보이는 토양개량제는 ‘올가킹’(유기농업자재공시, 공시-1-3-067)이다. 올가킹은 이탄의 공급을 통해 불량한 토양환경을 개선시킨 천연 유기원료로 제조되었다. 토양 내 미생물의 밀도를 높이고 토양의 화학성 및 물리성을 개선시켜 작물의 생산성 및 품질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

새턴바이오텍(주) 토탄추출물과 점토광물이 함유된 ‘휴맥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에 위치한 새턴바이오텍은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꼭 필요한 수용성규산 생산 전문 기업(www.sabit.co.kr)이다. 새턴바이오텍의 휴맥실입제는 토탄추출물과 점토광물을 원료로 한다. 종자의 발아를 촉진하는데 효과가 탁월하며, 질소 및 미량요소(B.Mn, Zn, Fe)의 흡수를 촉진시켜 생산량증대에 도움을 준다. 토양의 염류집적을 개선하여 통기성, 보습력을 향상시키며, 과수 및 과채류의 저장기간 향상 및 육질이 치밀하고, 종실의 중량 증가에 도움을 준다.

(주)진설초해 작물의 뿌리엔 ‘뿌리토 그래뉼

전남 장흥에 기반을 둔 진설초해는 ‘땅과 사람을 건강하게’라는 창업이념으로 고품질 친환경농자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진설초해의 뿌리토 그래뉼은 수용성 규산과 미네랄을 함유. 토양에 부족한 미네랄 성분을 공급하여 작물의 뿌리 발육을 왕성하게 도와 준다. 또 연작장애 등 환경에 대한 저항성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해조류 추출물을 이용해 제조된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 제품이다.

(주)팜스코리아 추비 밑거름 대용하는 ‘지성감천

㈜팜스코리아의 지성감천은 질소성분이 속효성과 지효성을 겸비해 기존 유박 대비 속효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영양성분을 초기부터 균일하게 공급해 작물의 건전한 생육을 유도한다. 높은 질소 성분과 칼리를 함유해 기존 유박 대비 사용량을 반으로 줄이는 효과가 있다

(주)바이오플랜 기후위기 속 농업해결사. ‘분얼박사’

친환경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가 수도작이다. 친환경이 병충해를 비롯해 잡초와의 싸움이라고들 말하지만 토양개량의 중요성도 빼놓을 수 없다. 사람도 다리가 튼튼해야 잘 걸어다니고 활동도 할 수 있듯이 식물도 근간이 되는 뿌리가 튼튼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토양개량이 필연적이다. 하지만 탄소중립과 환경보호의 관심이 높아지며 친환경 자재들도 많은 발전을 이루었으니 농민들은 어쩌면 수월해졌다고 볼 수도 있다. 이에 최근 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에서 농림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유승권 대표의 ㈜바이오플랜은 국제적으로 수도작 부분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베트남과의 MOU체결로 본격적인 해외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는 ㈜바이오플랜의 주역 중 하나는 바로 ‘분얼박사’다.

실험으로 입증된 분얼박사의 능력

공시번호(공시-3-3-395)인 분얼박사는 동물부산물과 자연암석분말, 그리고 토탄이 함유된 제품이다. 수도분얼전문제제인 분얼박사는 벼, 보리, 밀 등 1,000~1,200평당 10kg를 사용하면 된다. 2023년 ‘베트남 메콩 델타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지역사회 녹색전환사업’으로 베트남 메콩 델타 벼 재배 주요지역 700만ha에 실험도 진행한 ㈜바이오플랜은 그 효능을 입증했다. 베트남에서 사업을 실시한 이유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메콩 델타 지역내 해수면 상승, 이로 인한 강 하류 해수 범람과 우기의 빈번한 홍수발생, 강수량과 강수시기의 불규칙성으로 인한 작물재배 어려움 때문이었다. 이런 복합적인 문제에는 ‘Bio-stimulant’를 이용한 농법이 필요한데 이를 ㈜바이오플랜의 분얼박사가 해결사로 등장한 것이다.

(주)CMC코리아 고품질 다수확을 위한 농업전문기업

토토빔’은 토양미생물 증폭 기능 및 향균 향층성 미생물이 함유돼 있어

지력과 연작장해의 근본부터 해결하는 토양개량 미생물제제다. ‘토토빔’은 토양유기물을 완벽히 발효한 제품으로 토양균층 및 충란파괴 및 부화 억제에 도움을 준다. 토양유익균 증폭을 통해 염류집적해소, 지력향상 에 도움을 주며 작물 근권부 발달촉진으로 우수한 농산물 다량생산 가능하게 한다. 기비 또는 추비로 살포가능 하다.

코리아바이오차는 식물성 바이오매스를 탄화시킨 나무 숯과 점토광물의 이상적인 배합으로 토양의 물리·화학성을 개선해주는 토양개량제이다. 토양 내의 미생물 활성화와 통기성 향상, 토양 내의 과잉비료 흡착, 보비력 및 보수력을 향상 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토양의 물리성을 개선하고 생물학적 자정 능력을 향상시켜 연작 및 연류집적장해를 해소한다.

흙살림 흙살림이 가진 노하우의 집약체. ‘흙나라 골드

흙살림의 ‘흙나라 골드’는 고급 친환경 원료에 특허 미생물을 복합 배양시킨 제품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활용할 수 있는 자재이다. 양질의 유기물 투입으로 토착 유용미생물의 활동을 돕고, 제품이 함유한 좋은 미생물들의 복합작용으로 근권을 건강하게 가꾸어주는 효과도 있다. 흙살림의 풍부한 현장경험과 발효기술이 접목되어 기존 퇴비의 장점과 미생물 비료의 장점을 하나의 제품으로 구현하였으니, 농가는 하나의 제품으로 두 가지 효과를 볼 수 있어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토양 밑거름과 혼용하면 불완전 요소를 극복하고 토양개량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흙나라 골드만으로도 밑거름 시비할 수 있어 토양에 있어서 완전식품이나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