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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2-23 11:13
[특집] 국내를 넘어 세계로 진출하는 친환경 농자재 - 친환경농자재 수출
 글쓴이 : 친환경 (119.♡.165.126)
조회 : 558  

전 세계적으로 유기농업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바이오비료, 바이오농약 등 친환경농자재 시장은 연 13%씩 급성장하고 있다. 동남아와 중동 등에서도 바이오 비료 및 생물농약 등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 세계의 약 35%를 점유하고 있으며, 중국은 바이오비료 40% 이상 사용 목표를 세우고 유기농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친환경농자재 시장은 친환경농업 감소와 맞물려 점차 하향추세에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국내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친환경농자재가 수출로 눈을 돌리고 있다. 월간 친환경에서는 기획특집으로 해외로 진출하는 친환경농자재의 현황과 기업, 그리고 수출에 대한 애로점 등을 집중 조명해 본다.

|  김경호•이경민•김경윤•손무경 기자
자료: 농정원 농기자재 이슈 리포트, 친환경농자재협회

지속가능한 농업, 그린바이오 산업으로 부각되는 친환경농자재 산업

친환경농자재산업은 최근 지속가능한 농업으로의 전환이나 그린바이오 산업과 함께 부각되고 있는 산업이다. 외국 저널이나 연구에서는 친환경농자재 중 특히 바이오비료(Biofertilizer), 바이오농약(Biopesticide)을 주목하고 있다, 친환경농자재는 크게 식물생리활성제(Bio-stimulants), 바이오비료(Biofertilizer), 생물학적 방제제(Bio-Control Agent)로 분류되며, 바이오농약(Biopesticide)은 생물학적 방제제의 한 종류이다. 바이오비료와 바이오농약의 글로벌 시장은 외국 리서치 회사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적어도 12%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글로벌 친환경농자재 시장 동향

바이오비료와 바이오농약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주목하고 있는 친환경농자재이다.

 바이오비료(Biofertilizer)
바이오비료는 토양에 있는 영양분을 동원해 식물의 영양상태를 개선하는 살아 있는 미생물을 의미하며, 토양을 장기적으로 비옥하게 하고 지속성을 높이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Precedence Research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바이오비료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2년에 21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32년까지 12.3%의 성장률을 보이며 68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 바이오농약(Biopesticide)
바이오농약은 동물, 식물, 박테리아 및 특정 광물과 같은 천연 물질에서 유래한 특정 유형의 살충제이다. 가령 카놀라유와 베이킹소다는 살충제 용도가 있어 바이오농약으로 간주한다. Polaris Market Research에서 조사한바에 따르면, 바이오농약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2년에 55억 6,000만달러를 기록했고, 2030년까지 15.37%의 성장률을 보이며 174억 7,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별 수출동향

친환경농자재 글로벌 수출시장의 상위 5개 국가로는 중국, 미국, 캐나다, 독일, 네덜란드로 나타났다. 전 세계 친환경농자재 관련 품목의 대(對) 중국 수출액은 약 214억 달러로 전체 중 13.32%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2위는 미국으로 약 186억달러로 11.59%를 차지했다. 이어 캐나다, 독일, 네덜란드의 수출액은 각각 150억 달러(9.33%), 140억 달러(8.74%), 120억 달러(7.52%)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친환경농자재 시장

 시장동향

친환경농자재의 종류로는 유기질(부숙유기질비료), 해조류·부식산 등 기능성 비료, 토양개량제 등이 있으며, 시장 전체 규모는 1조 5,400억 규모이다. 부숙유기질비료가 55.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다음으로는 해조류·부식산 등 기능성비료 3,560억원(23.1%), 토양개량제(석회·규산 등) 980억원(6.4%) 순서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수출입 동향

최근 5년간 집계된 한국의 친환경농자재 교역 현황을 살펴보면 수출의 경우 2020년에서 2021년 사이 약 37.2%가 증가했으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인한 교역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2021년도 교역액을 제외하면 지난 5년간 친환경농자재는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많았으나, 2023년 9월까지 집계된 바에 따르면 수출액 23억 달러를 달성하며 무역수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 친환경농자재 수출국 현황

상위 10개국의 수출액이 친환경농자재 전체 수출액의 81.82%를 차지했다. 2022년도 한국의 친환경농자재 수출시장 상위 5개 국가로는 중국, 미국, 인도, 태국, 베트남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대중국 수출액은 약 8억 7,000만 달러로 친환경농자재 관련 품목 전체 수출액의 33.14%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2위는 미국 약 2억 달러로 7.66%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의 대인도, 태국, 베트남의 수출액은 각각 2억 달러(7.62%), 1억 8,000만 달러(6.79%), 1억 7,600만 달러(6.72%)순으로 나타났다.

- 친환경농자재 수입국 현황

친환경농자재 상위 10개국의 수입액이 친환경농자재 전체 수입액의 85.26%정도를 차지했다. 2022년도 한국의 친환경농자재 수입시장 상위 5개 국가로는 중국, 캐나다, 일본, 미국, 독일로 나타났다. 한국의 대중국 수입액은 약 5억 6,000만 달러로 친환경농자재 관련 품목 전체 수입액의 20.81%를 점유율을 나타냈다. 2위는 캐나다로 약 4억 달러로 15%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의 대일본, 미국, 독일의 수입액은 각각 3억 9,000만 달러(14.5%), 3억 8,000만 달러(14%), 1억 5,000만 달러(5.38%) 순으로 나타났다.


그린바이오 산업

그린바이오란 농업생명체를 활용해 바이오농업을 실용화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분야로서 그린바이오산업은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해 농업과 전·후방산업 전반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을 말한다. 이 산업은 종자(디지털육종 기술 기반), 미생물 비료·농약·사료첨가제, 곤충소재, 식물백신, 기능성·대체 식품, 바이오 디젤 등을 광범위하게 포함하고 있다. 그린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0년에 약 1조 2,000억 달라(한화 약 1,660조원)를 달성하며 연평균 6.7%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7년에는 1조 9,208억 달러(한화 약 2,600조원)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주요국 친환경 농자재 시장동향

1. 미국

바이오비료의 미국 시장 규모는 2022년 5억 8,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아이마크 그룹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13.3%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8년에 12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이오비료의 미국 내 시장 가치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49.1% 증가했으며, 이는 농업인들의 인지도 증가, 유기농 농장의 등록 증가, 유기농 상품에 대한 수요 변화 등 다양한 원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농업에서 바이오비료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미생물은 균근, 아조스피릴룸, 아조토박터, 라이조비움, 인산용해 박테리아이다. 이 중 균근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바이오비료이며, 2022년에 전체 바이오비료에서 36.3%를 차지했다. 미국은 친환경농자재 관련 품목의 세계적인 수출국 중 하나인데, 2022년 기준 113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하며, 중국에 이어 관련 품목의 수출액 기준 글로벌 2위에 올랐다. 한편, 수입 규모는 2022년 기준 113억 달러를 보이며, 중국, 브라질에 이어 관련 품목의 수입액 기준 글로벌 3위에 올랐다.

미국이 친환경농자재 관련 품목을 수출하는 주요 국가는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 중국, 한국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대브라질 수출액은 약 29억 달러로 전체 중 25%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2위는 캐나다로 약 24억 달러로 21%, 멕시코, 중국, 한국의 수출액은 각각 7.6억 달러(7%), 6.2억 달러(5%), 3.6억 달러(3%) 순으로 나타났다.


2. 중국

중국의 바이오비료의 연구는 1950년대 초반부터 2018년 말까지, 약 70년 동안의 개발 끝에 6,528개 이상의 바이오 비료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2020년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바이오비료 산업은 국가 정책과 산업화로 인해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3,000만톤 정도이고 그 가치가 인민폐 400억 위안을 초과하는 기업이 3,000개 이상이나 된다. 한편, 중국의 바이오비료 시장은 2023년에서 2029년까지 10.1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친환경농자재 관련 품목의 세계적인 수출국 중 하나다. 2022년 기준 209억 달러 수출을 달성하면서, 관련 품목의 수출액 기준 글로벌 1위에 올랐다. 중국은 수입 규모 또한 글로벌 1위에 올랐는데, 2022년 기준 약 292억 달러를 달성했다. 중국의 친환경농자재 관련 품목을 수출하는 국가는 브라질, 미국, 베트남, 호주, 태국 순서이다. 중국의 대 브라질 수출액은 약 31억 달러로 전체 중 15% 점유율을 나타냈다. 2위는 미국 17억 달러로 8%, 베트남, 호주, 태국은 각각 9.9억 달러(5%), 9.7억 달러(5%), 9억 달러(4%)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친환경농자재 관련 수입은 인도네시아, 일본, 캐나다, 한국, 러시아 순으로 조사됐으며 중국의 대인도네시아 수입액은 약 116억 달러로 전체 중 40%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2위는 일본으로 24억 달러, 캐나다, 한국, 러시아는 각각 17억 달러, 16억 달러, 15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