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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1-01 13:48
[창간특집] 제22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 - 논이 지닌 다양한 가치와 생물다양성을 논하다. 생물다양성 포럼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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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30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01호에는 논살림사회적협동조합 주최로 제2회 생물다양성포럼이 개최됐다. 2023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 부대행사로 개최된 포럼에서는 생물다양성을 살리는 생태전환 교육과 문화 서비스에 대한 진지한 토론의 장이 열렸다.

|이경민 기자 

농업과 환경의 시선에서 바라본 생물다양성은? 

생물다양성과 교육. 2가지 주제를 어우르는 제2회 생물다양성 포럼이 지난 830일 개최됐다. 농민과 활동가, 그리고 생물다양성에 관심이 있는 100여 명이 모여 성황을 이룬 이번 포럼에서는 의미 있는 2가지 주제가 발표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박광래 농업과학원 박사의 농업의 시선에서 바라 본 생물다양성이다. 박 박사는 생물다양성과 농업생물 다양성의 경우 다르게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생물다양성의 경우 높고, 풍부하고, 다양하게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면, 농업 생물다양성은 잡초, 해충, 품종, 희귀종과 농업과의 연계를 고려해 단순히 높고 풍부한 것이 아니라 건전하고 지속가능한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농업생태계의 건전성 평가를 위해 농업의 특성을 반영한 종 다양성에 대한 인식 전환, 토종종자 활용 등을 통한 유전적 다양성 유지를 위한 노력, 농업생태계 건전성 평가 매뉴얼 정비 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방미숙 논살림사회적협동조합 자문위원의 지속가능한 생물다양성 교육 확대 방향이다. 방 위원은 친환경농민들을 대상으로 한 논생물다양성 교육을 통해 친환경농민이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친환경농민들의 경우에도 자신의 논에 어떤 생물들이 사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물다양성 교육을 실시했을 때 친환경농업에 대해 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생물다양성과 교육의 결합이 절실히 필요 

주제발표 이후 윤병선 건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4명의 토론자가 종합토론을 실시했다. 주형로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도심 속 학교 논 만들기에 대해 발표하며 농업을 바라보는 가치를 변화 시켜, 교육적 가치, 환경적 가치, 문화예술적 가치에 대해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림 교사는 교육 과정에 담는 생물다양성 교육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교사는 생태교육의 경우 교육과정 안으로 넣는 것이 중요하다서울노원초등학교에서는 3학년 교육과정에 생태전환 프로젝트란 주제로 창체, 사회, 도덕, 미술, 과학, 체육에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형주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사무총장은 식생활교육은 습관의 지도를 그리는 것이다“2020년부터 식생활교육지원센터에서는 지속가능한 식생활교육이라는 큰 주제로 식생활교육 표준 컨텐츠에 대한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짜고 있다고 말했다. 서은희 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 사무관은 친환경자조금과 함께 친환경농업의 전략 가치 홍보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윤병선 교수는 “2018년 유엔 농민권리선언을 살펴보면 생물종 다양성에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농민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국가는 이런 농민들의 역할에 대해 제대로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농업을 지켜내는 것, 미래를 지켜내는 것은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 오늘 포럼을 통해 확인한 내용이다생물다양성을 살리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