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포도 비가림 유기재배 주요 병해충 방제력, 포도 유기재배시 ‘캠벨얼리’ 품종의 간이비가림 재배 적정 착과량, 포도 유기재배에 적합한 주요 품종의 특성에 대해 알아본다.

전남지역 포도 비가림 유기재배 주요 병해충 방제력

전남농업기술원 고숙주 061-330-2512

포도 유기재배를 희망하는 농가가 증가하고 있으나 체계적인 병해충 종합관리기술이 확립되지 않아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 포도 유기재배지에서 발생하는 병해충 발생양상이 다르며,특히 생육기 내내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에 대한 방제체계 설정이 필요하다.

전남지역 비가림 유기재배 포도 주요 병해충 종합방제는 갈색무늬병은 4월부터 5월에 유황합제, 보르도액 등을 이용해 2~3회 살포하고, 엽면시비 고토비료 3% 3회, 표층시비로 고토비료와 유기질비료를 시용해주면 된다. 쌍점애매미충은 6월과 8월 상순에 식물추출과 식물성기름 등 2회 살포를 해준다. 말벌과 꽃매미, 조류 등은 방충망 설치와 유인용 포획기를 설치해 방제해 준다.

포도 유기재배시 ‘캠벨얼리’ 품종의 간이비가림 재배 적정 착과량

전남농업기술원 김병삼 061-330-2562

포도 유기재배 면적은 전국 기준 130ha로 유기재배 희망농가가 급증하고 있으나 재배기술이 확립되지 않고 있다. 포도 유기재배시 화학비료를 사용할 수 없어 적정 수세유기가 곤란하므로 일반재배에 비해 착과량을 줄여야 한다. 포도 ‘캠벨얼리’ 품종은 과다 착과시 착색지연, 열과, 당도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되므로 적정착과량 조절이 필요하다.

포도 무농약 재배시 ‘캠벨얼리’ 품종의 적정 착과량은 2,000kg정도이며, 신품종 ‘탐나라’에 비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재배에 대한 자료는 아직 없다.

포도 유기재배시 적정착과량은 비배관리 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유기재배 과원에서는 2,100kg이 과실품질과 수량측면에서 유리하다. 착과량이 10a 당 2,100kg이 넘어가면 착색이 지연되고 열과발생이 심해진다. 포도 유기재배 과원의 생육후기 갈반병에 의한 엽 피해율은 10% 정도이며 병해충 발생에 의해 잎이 손상되면 그 비율에 따라 착과량의 조절이 필요하다.

처리내용	수량 (kg/10a)	열과발생율 (%)	열과수량 (kg/10a)	단가 (원/kg)	조수입 (천원/10a)	조수입 지수
1,500kg	1,620	4.1	66	6,713	10,875	91
1,800kg	1,856	7.9	147	6,447	11,965	100
2,100kg	2,159	12.6	272	6,118	13,209	110
2,400kg	2,412	32.3	779	4,739	11,430	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