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이 농법 우수사례/문백농협
기능성 삼색쌀은 우렁이 농법으로
문백농협 특수미 친환경작목회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기능성 삼색쌀을 생산하고 있다. 흑미, 녹미, 적미 등 삼색쌀로 고소득 창출을 하고 있는 문백농협의 김만학 상무를 만나 농사비법을 들어보았다.
1995년 문백농협에서는 특수미 작목회를 결성해 지금까지 다양한 농법을 사용해 쌀을 재배하고 있으며, 계약재배 면적은 흑미 408ha, 찰벼 140ha, 추청 110ha, 녹미 20ha, 적미 15ha, 기능성쌀 7ha 등 총 700ha에 달합니다. 태락리에 우렁이 양식장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1,600평에서 연간 15톤의 우렁이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우렁이는 모내기 후 3~7일 사이에서 방사하고 있으며, 200평당 4~5kg를 방사하고 있습니다. 제초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종패를 넣을 때 크기별로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렁이의 크기가 너무 크면 개체수가 적기 때문에 제초효과가 떨어질 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2.5cm 이상 크기의 우렁이는 200평당 6kg 정도 넣어줍니다. 잡초제거 효율은 98% 정도 되고 있습니다. 우렁이 농법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문맥의 경우 종패량을 2kg 정도 까지 줄이고 있습니다.
주의 할 점은 풀이 논물보다 높게 올라오면 우렁이가 풀을 먹지 못하기 때문에 모내기 후 25~30일 사이에는 논물이 마리지 않도록 3~7cm 정도로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3가지 농법을 병행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수용성 규산을 이용해서 벼의 생육과 도복을 막아주고, 제초의 문제는 우렁이를 사용합니다. 또한 다양한 미생물농법을 이용해 완숙미 비율 90% 이상, 미향이 수수하고 짙으며 안토시아닌 함량이 최고수준인 특수미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판한 소포장 삼색미는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아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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